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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로이드 치료의 주사요법
    에버성형외과 조회수:3761
    2011-10-11 02:10:58

    요즈음은 켈로이드 치료를 하면서 바보가 된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켈로이드 치료의 주사 요법이라든지 수술법등은 제가 10년이상 환자를  임상치료하여 경험을 쌓고 논문을 보고 또 쓰면서 나름대로 정리하고 환자에게 확실하게 효과적인 치료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치료받으신 분들이 이점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에서 제 병원에 주사를 맞으시러 오시는 것이 겠지요...그럴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간혹 제게 치료를 받지도 않은 분들이 다른 데는 다 이렇게 치료하는데 왜 다르고 왜 똑같은 약을 쓰는데 무슨 차이가 있냐고 하면서 저를 부도덕한 의사로 이야기하는 것을 간혹 봅니다.  그럴때마다 밤세워 논문을 보고 환자를 보았던 기억들이 서글프기도 합니다.

     

    켈로이드에 주사요법을 시행할 때 켈로이드의 핵에 제대로 주사를 놓으려면 일반주사기는 터져버립니다. 그만큼 켈로이드 병변은 아주 단단해서 제대로 주사를 놓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제  병원에서는 외벽이 두꺼운 특수 주사기를 사용합니다.

     

    한달에 1회 두 세달 정도 주사를 맞으면  켈로이드가 안정화 됩니다. 또한 자주 맞지 않고 3개월 안에 치료를 마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켈로이드 주사가 켈로이드에 작용하는 데는 2~3주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한번씩 주사를 맞는 병원이 많습니다. 이는 주사의 효과를 제대로 보지 않고 주사하는 것이고 켈로이드의 핵에 정확히 주사하지 않고 켈로이드의 표면에만 주사하기 때문에  한번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서 자주 주사를 맞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많은 켈로이드환자들이 매주 주사를 맞았는데 가라 앉다가 다시 재발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심지어는 다른 병원에서 주사시술을 받은곳이 괴사되어 내원하는 환자도  종종 있습니다. 그만큼 스테로이드 주사는 조심스럽게 경과를 보면서 맞아야 되는 주사이기 때문입니다.

     

    병원에 오는 켈로이드 환자들이 제게 말하길  적게는 2~3년, 많게는 10년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다고 합니다. 그런 환자들을 한달에 한번씩만 주사하여  두 세번의 주사 치료로 확실히 안정화 되는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켈로이드로 고통받는것도 부족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또 방사선을 10년동안 치료받고 생기는 돌이킬수없는 부작용을 환자들의 몫이라 치부하고 외면하는것은 의사의 도리가 아닙니다. 

     

    어떤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똑같은 약인데.. 차이점이 무어냐고.

    그것은 약이라도 과하면 독이되고, 독이라도 잘쓰면 약이 되는것입니다.

    스테로이드는 독입니다. 그 독을  적절한 부위에, 적절한 양으로, 적절한 시간을 가지고 썼을때야지만 약이되는 것입니다.

     

    * 다음은 다른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피부가 일부 괴사되어 내원한 환자의 사진입니다.

     

     
    사진 1. 스테로이드 주사후의 피부의 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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